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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세계 최초 가솔린차


세계 최초 가솔린 자동차인 벤츠 1호. 이 자동차는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마차의 차체 구조와 자전거 바퀴를 그대로 사용해 오늘날 자동차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는 이 자동차를 설계한 칼 벤츠가 자전거 부품 생산 일을 하던 중에 개발했기 때문이다. 벤츠 1호차는 세계 최초로 전기점화 장치를 장착한 2행정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의 차와달리 3개 바퀴로 주행하는 3륜 자동차였다.

벤츠 1호차는 1886년 7월 3일 독일 만하임 거리에서 시운전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칼 벤츠는 이 자동차를 특허출원하고 테스트를 거친후 이듬해 파리전시회에 출품했다. 벤츠는 1888년 1호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 자동차는 그해 열린 뮌헨 국제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칼 벤츠의 부인이자 사업 동반자인 버르타 (링어) 벤츠는 13살, 15살 두 아들과 함께 벤츠 1호차를 타고 독일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까지 164km를 왕복하는 최초 장거리 운전기록을 남겼다. 벤츠 1호차는 현존하는 모델로 독일 뮌헨 박물관에서 구경할 수 있다.

글| 안희권 기자 @arg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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