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4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 토론회 등 일정이 추후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인수위 안팎에서는 이날 오후 박 당선인이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당선인과 인수위 측이 주요 사안을 모두 오후 시간에 공개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지난 4일 인수위원 명단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 조직 개편안(15일 오후 5시), 청와대 조직개편안(21 오후 4시), 정부 조직 개편안 후속 조치(22일 오후 4시), 국무총리 지명 (24일 오후 2시), 총리실 조직 개편안(25일 오후 4시) 등이 모두 오후에 발표됐다.
박 당선인은 지난 주말 공식 일정 없이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인선 작업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최경환 의원, 유정복 의원, 권영세 전 의원,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 박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아는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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