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파나소닉이 2012년 4월부터 12월까지 연결결산에서 전년도보다 3배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천219억엔(약 2조4천9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산설비 매각과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크다. 판매량 증가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10월 2012년 실적 전망에서 7천650억엔(약 9조63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츠카 카츠히로 파나소닉 사장은 20여 년전부터 저성장, 저수익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 채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사업규모를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이를 통해 2015년 전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을 5% 이상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12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2.2%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오디오 기기를 포함해 대부분이 1%내지 2%대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가전 부문은 수년전만해도 10% 넘는 이익률을 보였으나 이번엔 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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