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시장점유율이 2011년 46.5%에서 2012년 50.1%로 3.6%p 증가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12년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계의 시장점유율이 ▲LCD 46.8% ▲PDP 71.5% ▲AM OLED 98.3%를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협회 측은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사상 최고 세계 시장 점유율인 50.1%를 달성했다. 수출 성장, 흑자 전환 등 긍정적 성과를 거두며 세계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012년 349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1년 331억3천만 달러에 비해 5.3% 증가했다. 이 중 OLED 수출폭이 2012년 40억6천만 달러로 전년(17억8천만 달러) 대비 127.7% 증가했다.
2012년 3분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률은 8.3%,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률은 0.2%로, 중국 기업인 AUO와 CMI가 각각 영업손실률 11.9%, 6.3%를 기록하고 일본 샤프가 31.4%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한 데 비해 유일하게 2012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2년 대비 12.2% 성장한 1천394억 달러를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3년 LCD 수급 개선으로 업황이 안정되고, 대형 TV 시장이 확대되고 고해상도 패널 수요도 늘어나 소폭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CD TV의 경우 세계 시장 성장률은 5.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중국의 성장률 3.8%로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반해 북미·유럽에선 0.5%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중소형 고해상도(풀 HD 이상) 패널의 비중은 2012년 4.1%에서 2013년에서 11%로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국가별 점유율 전망치는 대형 LCD 매출 기준 ▲한국 48.2% ▲대만 31.7% ▲일본 8.8% ▲중국 11.3% 이다.
기대를 모았던 OLED 패널의 경우, 2013년에 AM OLED TV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2013년에는 2억9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경쟁국인 일본 및 대만 패널 기업이 경쟁력 열위와 재무적 문제로 위기를 맞아 한국 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2013년에도 우리 기업들이 중하위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벌리면서 고부가가치 패널 비중 확대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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