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1980선까지 밀렸다.
세계적인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가 오는 16일부터 벤치마크 변경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매물 우려로 외국인들이 먼저 움직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애플의 아이폰5 부품 주문 축소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종목들의 주가도 부진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3.30포인트(1.16%) 떨어져 1983.7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9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840억원, 4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1천547억원, 비차익거래가 1천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적으로 2천67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전기가스업이 전날보다 3.57% 하락하며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기전자가 2.51% 하락해 그 뒤를 이었다. 의약품,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대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58% 하락했다. 한국전력 4.02%, SK하이닉스가 3.71%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과 LG전자가 2%대 하락폭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 NHN이 1%대로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5억4천234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762억원이다. 상한가 11종목을 비롯해 264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538종목이 하락했다. 8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42포인트(1.06%) 떨어져 508.02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0.04%) 상승해 105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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