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노필, 나노섬유 소재 기능성 원단 개발 성공

[박계현기자] 우리조명지주의 자회사인 우리나노필이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나노섬유를 개발하고 기능성 섬유 원단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나노섬유는 습기와 공기를 통과시키는 면에선 뛰어났지만 방수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방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며 "10여 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30여건의 국제 및 국내 특허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노필은 기능성 섬유 원단 브랜드를 '돔텍스', '라이텍스'로 나눠 출시할 계획이다.

돔텍스는 몸을 감싸는 가장 안전한 기능성 섬유를 지향하며 방호소재나 특수 기능성 제품을, 라이텍스는 스포츠ㆍ레저에서 대중적인 기능성 의류까지 다양한 섬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석우 우리나노필 사장은 "기존 기능성 소재 무게의 40~50% 수준에 불과한 초경량 섬유인 '나노웹'을 활용해 기존 아웃도어 기능성 섬유시장은 물론 다양한 관련 용품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