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대구케이블방송, 이달부터 HD 방송 송출

[강현주기자] TCN대구케이블방송이 1월 중순부터 HD방송 송출을 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그동안 SD급 화질로 제작했던 TCN 채널의 지역 프로그램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시험제작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HD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TCN은 HD전환을 기념해 TCN이 제작해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HD다큐 '소년병이야기'와 '파리아리랑' '전통시장, 문화를 노래하다' '리얼재팬' '이시카와의 발견' 등 HD다큐 시리즈와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워M' 등을 이달부터 특집방송한다.

TCN은 또 새해엔 스포츠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TCN은 2013년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경기를 TCN채널을 통해중계방송할 계획이다. 대구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구FC 홈경기는 편파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TCN은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의 홈경기도 TCN 채널을 통해 편파중계할 계획이다.

TCN은 자사 방송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1월중 실시될 예정이며, 협력업체와 협약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이현태 TCN 회장은 "HD프로그램 제작과 프로축구 대구FC 및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중계, N스크린 서비스 등은 지역 케이블방송사가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우수한 방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