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벅스도 월정액 스트리밍 상품의 가격을 2배 가량 인상했다.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의 음악 포털 벅스는 새로운 가격 상품을 3일 발표했다.
벅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라 음원 가격을 인상했다.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의 경우 종전 3천원에서 5천900원으로 2배 정도 올랐다. 스트리밍과 40곡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상품은 7천원에서 8천900원으로, 스트리밍과 150곡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상품은 1만1천원에서 1만4천400원으로 인상됐다.
벅스의 음원 가격은 1일 발표된 멜론의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 6천원, 스트리밍과 40곡 다운로드 상품 1만원, 스트리밍과 150곡 다운로드 상품 1만6천500원보다 소폭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 됐다.
상품 사용 기간 동안 스마트폰에 음악을 저장하며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상품은 4천500원에서 6천900원으로 인상됐다. '베이직'의 기능에 40곡 다운로드 서비스를 더한 '올인원 40'은 9천500원에서 1만1천800원으로, 150곡 다운로드 서비스를 더한 '올인원 150'은 1만3천500원에서 1만8천800원으로 올랐다.
네오위즈인터넷 박준일 뮤직서비스본부장은 "벅스는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가격 적정선을 고심했다"며 "향후에도 음악 감상의 이용 패턴 변화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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