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2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처럼 투자와 고용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산업의 육성이 늦어진다면 장기 저성장의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면서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나가는 것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더 열심히 뛰고 남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대해서는 "자율과 창의와 경쟁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고 복지를 이루어 우리 대한민국을 더 부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밖에도 올해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강화 ▲중소기업 R&D활동 지원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FTA 활용지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이인원 서울상의 부회장(롯데 정책본부 부회장), 신박제 서울상의 부회장(NXP반도체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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