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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내년 모빌리티·커넥티드디바이스 총력"


2013년 로드맵과 사업 전망 발표

[백나영기자] "모바일 및 서버 스펙트럼으로 모빌리티, IT소비자화,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

인텔코리아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한 뒤 이같은 '2013년 로드맵'과 사업 전망을 밝혔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2013년의 IT핵심 트렌드로 모빌리티, IT소비자화,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등을 꼽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발표했다.

◆울트라북, 모빌리티로의 진화

음성지원, 얼굴인식,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터치 인터페이스, 컨버터블 형태 …

2013년 인텔이 선보일 울트라북의 모습이다. 인텔이 2011년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폼팩터 울트라북은 지난해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아이비 브릿지'를 탑재하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 배터리의 수명은 길어졌고 얇고 가벼운 외관을 구현할 수 있었다.

높은 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울트라북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았다.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노트북 판매량 중 30%를 울트라북이 차지했다.

내년 울트라북은 보다 이동성을 강조한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내년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을 출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해즈웰은 기존 프로세서보다 20배 이상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는 프로세서"라며 "2013년은 해즈웰을 통해 모빌리티의 재창조가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

◆IT소비자화…"아톰 프로세서로 증가하는 스마트 기기 수요 대응"

IT소비자화란 소비자들이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를 직장에 가져와 업무에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희성 대표는 "개인이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영향을 미쳐 업무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IT소비자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이 IT를 어떻게 지원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IT소비자화로 기존에 노트북과 PC만 사용했던 기업에서도 스마트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텔은 내년 아톰 기반 클로버트레일을 탑재한 태블릿의 공급을 늘리고 클로벌트레일+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늘어나는 시장의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대 대응할 것"

"다양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디바이스가 연결될 것이다."

인텔은 2015년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150억대로 전망하고 2020년의 데이터 생성량이 35제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으로 스마트폰, 자판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수많은 디바이스들이 연결된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텔은 코어 프로세서, 아톰 프로세서,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각 기기의 기능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디바이스를 보다 발전시키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반에서는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컴퓨터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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