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스케이프닷컴 국내 진출

세계적인 의료 정보 사이트 메드스케이프닷컴(www.medscape.com)이 우리나라에 진출한다.

국내 투자 인큐베이팅 업체인 펜타클네트워크(대표 박병희)는 13일 캐나다 투자회사 이노벤처그룹(회장 스티브파커 www.innoventuregroup.net)과 공동으로 웹엠디사(www.webmd.com)의 메드스케이프닷컴의 한국 사업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펜타클네트워크는 오는 10월말 메드스케이프코리아사이트(www.medscapekorea.com)를 오픈할 계획이다.

웹엠디의 메드스케이프닷컴은 전세계 의사 회원 57만 5천명, 의료전문인 160만명, 월 방문자 1천 500만명을 가진 세계적인 의료 건강 정보 사이트로 총 29개 과목별로 구분돼 있다.

박병희 펜타클네트워크 사장은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은 전문 의료인이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향후에는 리서치, 교육, 글로벌 의사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드스케이프코리아닷컴의 의료 컨텐츠 및 검색엔진, 교육서비스, 국제학회정보, 뉴스, 커뮤니티 등은 메드스케이프닷컴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내 현실과 필요에 맞춘 정보와 기획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펜타클네트워크는 투자 파트너사인 이노벤처그룹과 메드스케이프 코리아 사이트를 운영할 이노벤처MD사를 국내에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웹엠디사는 99년 11월 온라인 의료정보서비스 관련 4개사가 합병해, 출범했으며 지난 해 매출액이 7억달러에 달하는 나스닥 상장사(NASDAQ 상장명: HLT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