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회창 "文, 순진한 安 구슬려 낭떠러지로 내몰아"


"野 단일화는 야바위 굿판…安 , 영혼 팔지 않을 것"

[윤미숙기자]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2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 "'통큰 형님'이라면서 순진한 사람을 정치적으로 자살하게 만든 사람을 어떻게 정직하고 신뢰받는 국가 지도자라 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선거유세 찬조연설에서 "문 후보는 순진한 안철수 후보를 구슬려 벼랑에 몰아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후보직) 사퇴는 정치적으로 자살한 것과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지금 야당이 하는 단일화는 일종의 야바위 굿판이나 마찬가지다. 야바위꾼들은 돈을 딸 수 있는 것처럼 손님을 꼬시지만, 손님은 빈털터리로 돌아간다"며 "단일화 굿판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이번에 안 후보가 그 속셈을 읽고 끝까지 버텨보다가 결국 본인이 낭떠러지로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를 '야바위꾼'에, 안 후보를 '빈털터리로 돌아간 손님'에 비유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안 후보는 자신의 정치 미래를 위해 구태정치를 계속 후원할 것인지, 용감하게 이를 막고 올바른 길로 갈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안 후보가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팔았던 것처럼 영혼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희망 차고 약속된 미래와 암울하고 참담한 미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 하는 백과 흑의 대결"이라며 "모두 맨주먹을 쥐고 발로 뛰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해 12월19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회창 "文, 순진한 安 구슬려 낭떠러지로 내몰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아라의 매력 속으로~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아라의 매력 속으로~
'어쩔수가없다' 이성민, 놀라운 연기
'어쩔수가없다' 이성민, 놀라운 연기
'어쩔수가없다' 박희순, 으른 섹시란
'어쩔수가없다' 박희순, 으른 섹시란
개봉 D-2⋯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개봉 D-2⋯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하의가 보일락 말락~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하의가 보일락 말락~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압도적인 눈빛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압도적인 눈빛
'착한 여자 부세미' 주현영, 러블리 담당
'착한 여자 부세미' 주현영, 러블리 담당
'착한 여자 부세미' 장윤주, 소시오패스 파격 변신
'착한 여자 부세미' 장윤주, 소시오패스 파격 변신
'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X진영, 달달한 로맨스도 있어요
'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X진영, 달달한 로맨스도 있어요
'착한 여자 부세미' 진영, 싱글 대디 연기 도전
'착한 여자 부세미' 진영, 싱글 대디 연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