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JYP엔터 상한가…우회 상장 쉬워진다

[이경은기자] 비상장사의 우회상장이 쉬워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JYP Ent.)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26분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천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회상장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비상장사 JYP가 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되는 방법으로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과 미쓰에이만 소속돼 있는 연예 기획사다. 비상장사 JYP에는 2AM, 2PM 등이 소속돼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 간 합병비율 산정에 대한 규제를 오는 12월6일부터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비상장법인의 수익 가치 산정을 기업의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우회상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