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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와트, 증기기관 타고 인류 진화 '폭폭'


전구를 교체할 때 흔히 '몇 와트짜리 전구'라는 말을 쓸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으로 손꼽히는 증기기관을 만든 제임스 와트의 공적을 기리고자 '와트'는 동력단위계의 하나로 채택됐다. 증기기관은 인류의 생활을 크게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됐다.

도서출판몰다산몰(www.dasanmall.co.kr)이 추천하고 학부모가 인정한 신개념 위인전 'who?'(다산어린이) 시리즈 중 '제임스 와트편'은 어린시절부터 호기심많고 손재주가 남달랐던 제임스 와트의 생애를 담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항구도시 그리녹에서 태어난 제임스 와트는 목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목공구 세트로 장난감을 만드는 등 어린시절부터 손재주를 드러냈다.

식탁 위에서 물이 끓고 있는 주전자를 지켜보다가 호기심이 생겨 주전자에서 나오는 수증기에 숟가락을 대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세웠다는 유명한 일화도 이런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성인이 된 제임스 와트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도구제작을 배운다.

1763년, 제임스 와트가 28살이 되었을 때, 글래스고 대학에 있는 존앤더슨 교수가 뉴커먼 기관의 수리를 부탁하게 되고 뉴커먼 기관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증기기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769년 와트는 증기기관에 대한 특허를 낸다. 1775년에는 '볼턴 앤드 와트사'를 설립해 정식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증기기관이 가져온 변화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교통수단의 변화다.

와트의 증기기관 특허를 이용해 1804년 영국의 기술자 리처드 트레비식은 '트레비식 고압 증기기관'을 개발해 시험운전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1825년 영국의 기술자 조지 스티븐슨은 증기기관을 개량하여 시속 39킬로미터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증기기관차를 개발했고, 세계 최초로 공공철도를 따라 승객을 실어 날랐다.

1829년에는 '로켓호'를 개발해 승객을 싣고 시속 47킬로미터의 속도로 맨체스터와 리버풀 사이의 철로를 달렸다. '로켓호'는 1년도 안돼 50만명이 이용했다.

이러한 증기기관차의 발전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람과 물자의 이동시간이 빨라 졌고 이전보다 훨씬 편하게 여행을 하게 됐다.

증기기관차는 국가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공장에서 생산된 물건들이 인근지역을 벗어나 멀리까지 팔려나가게 되면서 점점 더 많은 공장들이 기계를 이용해 더 많은 양의 상품을 생산했다. 유럽대륙에도 철도가 놓이면서 나라간에 수출과 수입이 늘어 났고, 경제의 규모도 커졌다.

증기기관은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 다 줬다. 특히 탄광이나 제철산업, 섬유산업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증기기관은 철의 모양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압연기와 송풍기 등에 동력을 제공했다. 또 이전보다 강하고 질 좋은 철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도 이바지했다.

이밖에도 신문이나 책도 증기기관의 힘으로 움직이는 인쇄기로 인쇄되었고, 증기재봉틀도 개발돼 19세기 중엽부터는 공장에서 사용됐다.

은퇴한 와트는 다락방에 만들어 놓은 작업실에서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데 몰두했다.

와트는 은퇴했지만 그가 발명한 증기기관은 계속해서 세상을 바꾸어 나갔다.

1801년에는 증기기관을 이용한 배가 처음 등장했고, 1814년에는 증기기관차가, 1819년에는 증기선이 처음으로 대서양을 횡단했다.

제임스 와트는 증기기관을 발명해 물품의 대량생산과 대량운송을 가능케했다. 증기기관은 기계의 발전과 교통수단의 발전을 넘어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킨 산업혁명을 이끌었다.

자신의 꿈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 제임스 와트의 위대한 업적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기억될 것이다.

좋은책의발견-북스커버리CBC뉴스서하나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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