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LG전자가 'G' 시리즈를 고가 스마트폰 라인업 브랜드로 키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향후 프리미엄급 전략 스마트폰에 '옵티머스G' 이름을 계속 붙일 계획이다. 옵티머스G2, G3 등으로 신제품을 출시키로 한 것이다.
이와 달리 주로 해외 수출하는 제품에는 '옵티머스L'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범용 제품에는 'L', 고가 제품에는 'G' 등 두 가지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이 두 브랜드의 이름을 합치면 'LG'가 완성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LG전자는 이달 초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한 제품으로 '옵티머스G'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측은 이와 관련 'G'는 LG의 'G' 혹은 '글로벌(Global)' '그레이트(Great)' 등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구본무 LG회장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이라고 추측하며 '옵티머스G'를 '회장님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한편, LG전자가 'G'를 키우기 위해 '옵티머스'라는 이름을 버리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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