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격 평균 14% 인상

[정은미기자] SPC그룹 계열의 비알코리아 배스킨라빈스가 26일부터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음료 군 총 23종의 가격을 평균 1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격조정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아이스크림 9종 평균 인상률 14.5%이다.

이에따라 싱글 레귤러(115g)은 2천500원에서 2천800원으로, 파인트(320g)는 6천300원에서 7천200원으로, 쿼터(620g)은 1만1천700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패밀리(960g)는 1만6천900원에서 1만9천500원으로 오른다.

또 음료 9종과 디저트 5종의 평균 인상률은 각각 13.9%, 14.2% 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가격 인상요인이 있었음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을 동결해 왔지만 지속적인 원료공급가 인상과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으로 부담이 가중되어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