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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서로 다른 클라우드 경계 허문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전 완성, 모든 클라우드 한번에 관리

[김관용기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완성했다"

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v클라우드 스위트'를 소개하면서 "VM웨어의 비전이자 여러 벤더의 솔루션으로 구축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VM웨어가 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 자체적으로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아마존이나 구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해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VM웨어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향점으로 삼고 이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제시해 왔다.하지만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하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브릭 클라우드 모두 VM웨어 하이퍼바이저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VM웨어는 지난 7월 다이나믹옵스를 인수, 모든 종류의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툴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윤문석 지사장은 "다이나믹옵스 인수를 통한 새로운 제품 출시로, 전체 클라우드를 프로그래밍하고 자동화하며, 이기종 간의 클라우드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문석 지사장은 "이번 v클라우드 스위트 출시는 VM웨어에게 클라우드 생태계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VM웨어는 다수의 운영체제(OS)를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가동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인 하이퍼바이저를 제공하면서, 서버 가상화와 데스크톱 가상화 등 클라우드 분야에서 단연 으뜸 기업이 됐다.

윤문석 지사장은 "이제는 VM웨어가 단순히 하이퍼바이저를 판매해 서버 가상화나 데스크톱 가상화를 구성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체 클라우드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프로비저닝하여 이 생태계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CA테크놀로지스나 레드햇 등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상화와 클라우드 분야 전체 스택을 보유한 VM웨어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 '완벽한' 클라우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윤문석 지사장은 "VM웨어는 v클라우드 스위트를 통해 고객들이 좀더 쉽고 통합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VM웨어가 발표한 v클라우드 스위트 5.1 신제품은 데이터센터 관리와 서버 가상화,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복구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제품군이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VM웨어가 주장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center)'의 핵심이 되는 제품으로 ▲VM웨어 v스피어 5.1 ▲VM웨어 v클라우드 디렉터 5.1 ▲VM웨어 v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시큐리티 ▲v센터 사이트 리커버리 매니저 5.1 ▲v패브릭 애플리케이션 디렉터 ▲v센터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 스위트 ▲v클라우드 커넥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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