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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MTS 누적약정 100조원 돌파…비결은?


[이혜경기자] 증권거래시 스마트폰 등에서 무선단말에서 이뤄지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거래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MTS 성장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8월말 기준 누적약정금액 100조원을 넘어섰고, 온라인 주식매매의 약 30%가 스마트폰에서 이뤄지며 보급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0년 2월 업계 최초의 MTS인 'M-Stock'을 출시한 바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월거래대금이 7조원을 돌파했으며, 8월말 현재 누적약정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이 같이 MTS의 성장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를 몇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다양한 스마트폰 OS(운영체제)를 지원하는 MTS를 별도로 개발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등을 모두 지원하는 앱을 제작해 보급했다.

둘째, MTS에 직관적인 기능과 손쉬운 조작을 추구한 것이다. HTS와의 관심종목 연동 기능, 장중에 순간체결강도와 투자자별 매매 데이터 실시간 제공, 기업분석정보 등 다양한 분석정보 제공, 종목음성 검색기능 등 편리한 기능에다, 빠른 정보도 강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초보 투자자를 위한 모의주식투자 앱도 선보였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공개한 모의주식투자용 모바일 앱 '모의투자 M-Stock'이 그것이다. 'M-Stock'과 동일한 화면구성·기능을 지녔고, 신용거래기능을 제외한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ELW(주식워런트증권)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다.

셋째, 단순 주식매매를 넘어 자산관리까지 이르는 토털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한 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M-STOCK'과 연계한 '스마트 자산관리웹' 앱으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펀드, ELS(주가연계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 매매는 물론, 공모주 청약, 투자정보와 상품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지녔다.

넷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이 운영하는 트위터에는 현재 1만8천여 명의 팔로워, 페이스북에는 2만2천여 명의 팬이 있다.

회사측은 "SNS를 통해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투자정보 제공뿐 아니라 고객불만사항 등도 실시간 접수하고 피드백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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