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게임하기, 장르 다변화도 성공할까


장르 다변화 성공하면 티스토어 아성도 위협

[허준기자] 카카오톡의 게임플랫폼 게임하기가 장르 다변화에 도전한다. 기존에는 간단한 퍼즐류 게임이나 소셜게임 위주로 라인업을 확대했지만 9월 부터는 스포츠 장르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도 추가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 중인 12개 모바일 게임 외에도 9월 중에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는 역할수행게임(RPG) 요소가 포함된 게임과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르 게임 등 모바일게임의 주요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스토어를 통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드림나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플러스엠엑스는 9월 중으로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프로야구 선수들을 관리하고 영입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비교적 '무거운' 장르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드림나인 외에도 바른손게임즈가 스포츠 게임을 카카오톡에 선보일 예정이고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출시도 대기 중인 것으로 안다"며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얼마나 '무거운' 게임들을 즐겨줄지는 미지수지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9월 중으로 카카오톡에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추가되면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간단한 게임들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소위 '무거운' 게임들까지 성공시키면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에 대한 평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게임업계 고위 관계자는 "만약 카카오톡이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나 스포츠 등 모바일게임 주요 장르까지 장악하면 티스토어와 쌍벽을 이루는 로컬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티스토어도 카카오톡의 성장성에 주목하면서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7월말 안드로이드 버전 게임하기 플랫폼을 론칭 시킨 이후 한달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순위를 장악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애플리케이션 순위를 살펴보면 1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카카오톡을 통해 공급되는 게임들이다. 최고 게임 매출 애플리케이션 순위 1위인 애니팡, 3위 아이러브커피, 5위 바이킹아일랜드도 모두 카카오톡을 통해 공급된다.

업계는 9월 중으로 iOS 버전 게임하기 플랫폼까지 추가되면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의 위력이 훨씬 거세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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