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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상 첫 '메달' 한일전, 국민 절반 시청


최고 시청률 51.3% 기록…손연재 곤봉 경기는 44.1%

[강현주기자] 한국 대 일본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 에서 한국 동메달이 결정되는 경기 종료 순간을 한국 시청자 절반이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11일 새벽 3시 45분부터 KBS2와 SBS에서 동시 중계한 한일전 시청률은 38% (KBS2 16.5%, SBS 21.5%)로 집계됐다. 이는 브라질과의 준결승 시청률 30% 보다 8.0% 높은 동시중계 시청률이다.

이날 경기는 한일전다운 팽팽한 경기가 전반 내내 지속되었으나, 전반38분 박주영의 선취골 이후 대한민국으로 주도권이 넘어왔다.

이는 시청률 수치에도 반영돼 전반 시작시점의 동시중계 시청률 23.5% (KBS2 9.7%, 13.8%) 는 전반 38분 박주영의 선취골 장면에 35.6% (KBS2 15.5%, SBS 20.1%) 까지 올라갔으며, 후반11분 구자철의 쐐기골 장면에서는 40%의 벽을 돌파하며 42.3% (KBS2 18.8%, SBS 23.5%)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반전 경기 동시중계 시청률은 30.6% (KBS2 13.1%, SBS 17.5%), 후반전 경기 동시중계 시청률은 45.0% (KBS2 19.8%, SBS 25.2%) 였으며, 이날 경기 중 최고 1분 동시중계 전국 시청률은 후반 종료 시점의 51.3% (KBS2 23.0%, SBS 28.3%) 한국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올림픽 경기에서 한국 남자축구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48년 첫 출전 이래 64년 만에 처음이다.

KBS2와 MBC에서 동시중계 방송한 손연재의 리듬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 경기의 시청률도 4종목 모두 손연재의 높은 인기가 반영된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곤봉 경기 (밤 11시 1분~11시5분)의 동시중계방송 전국 시청률은 44.1% (KBS2 29.8%, MBC 14.3%)로 이날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0일 KBS2에서 단독 중계한 곤봉 경기의 시청률 26.7% 보다 17.4% 높아진 것이다.

뒤 이은 리본 경기 동시중계 시청률은 43.9% (KBS2 28.9%, MBC 15%)며 후프는 31.8% (KBS2 24.6%, MBC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연재는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결선에 진출한 아시아 유일의 선수로 한국 리듬체조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사진 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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