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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바일·디스플레이 광고 선방…영업익 증가


매출액 전년比 12.7%↑, 영업익 1.9%↑

[김영리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2분기 실적이 모바일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호조로 선방했다.

10일 다음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분기 연결 매출 1천16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7%,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10.0%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성장세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모바일 광고가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60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9.3%, 전분기 대비 16.4% 성장했다.

다음 측은 "총선 특수를 비롯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과 PC·디지털 사이니지 등 N스크린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향상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색광고 매출은 경기 침체 영향과 오버추어 광고단가 하락, SK컴즈와의 제휴로 인한 회계 매출 인식 방법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462억원에 그쳤다. 전 분기 대비로는 2.7% 하락했다.

게임 매출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연결 매출로 포함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25.4%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 2분기 이용자 및 광고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검색·미디어, 모바일, 게임, 광고플랫폼 등 4개 분야를 강화했다.

검색과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는 2분기 검색서비스 UI(User Interface) 전면 개편으로 전체 클릭수는 5% 상승, 관련 검색어 클릭수는 9% 상승했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의 대표 모바일앱인 다음앱, 지도앱과 메일, 자동차, 영화, 연예 등 여러 서비스의 모바일웹을 개편했다. 뮤직앱, 사전앱, 캠프, 다음TV 플레이 등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다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분야는 온네트와 '다음-모바게' 게임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사업을 전개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추가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분야는 자체 CPC 검색광고 플랫폼인 '클릭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2분기 말 기준 클릭스 광고주수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한 14만명을 기록 중이다.

N스크린의 대표 플랫폼인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는 신규 스크린 확장과 선호도 상승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7% 성장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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