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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새 당대표 강기갑 당선…"혁신재창당 서두르겠다"


강기갑 "과감한 혁신 멈추지 않을 것", 최고위원은 천호선· 이혜선·유선희·이정미·민병렬

[채송무기자] 통합진보당 새 대표에 강기갑 후보가 당선돼 야권연대가 부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 신임 대표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인터넷 투표와 13일 현장 투표, 14일 ARS모바일 투표 합산 결과 2만861표(55.86%)를 얻어 1만6천481표(44.14%)를 얻은 강병기 후보를 제치고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강 대표와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은 천호선· 이혜선·유선희·이정미·민병렬 후보다.

당초 예상과 달리 강기갑 대표가 새 당대표로 당선되면서 통합진보당의 혁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16일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논란이 됐던 북한 관련 문제, 진성당원제 재정립 등 개혁 과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기갑 신임 대표는 당선 사례를 통해 "통합진보당은 과감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소중한 200만표를 주신 국민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당의 정체성과 강령 정신은 철저히 지켜가는 한편, 더 큰 진보와 소통하는 진보로 우리는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신뢰받는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혁신재창당 작업을 서두르겠다"며 "통합진보당은 당당한 야권연대의 한 축으로, 오는 2012년을 정권교체의 해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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