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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니…구글 검색 'B+' vs 애플 시리 'D'


파이퍼 제프리 비교테스트 결과 공개

[워싱턴=박영례특파원] 구글 검색과 애플의 음성인식서비스인 시리(Siri) 기능에 대한 비교테스트 결과 정확성 등에서 구글 서비스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춘은 29일(현지시간)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의 비교 테스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구글 검색과 애플 시리에 대한 비교 테스트를 통해 구글 검색에는 B+를, 애플 시리에는 D 점수를 줬다.

이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검색은 입력한 질문의 100%를 이해하고, 이중 86%에 대해 정확하게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 시리는 조용한 곳에서는 86%, 시끄러운 곳에서는 질문의 83%를 이해했다. 응답의 정확도 면에서도 각각 68%와 62%에 그쳤다.

가령 신데렐라 영화가 언제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시리는 옐프의 극장 검색 결과를 보여주거나, 현재 위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잘못된 장소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 시리가 모바일 검색에서 성공가능한 대안이 되려면 구글 검색의 B+ 정확성수준까지 되거나 넘어서서, 현재의 D 등급에서 B나 그이상이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2년 이상은 애플 시리가 구글 검색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상황은 낙관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 올 가을께 iOS6 가 나오면 시리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에 대한 의존도 역시 60%에서 47%로 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애플 시리는 응답의 60%를 구글로 부터, 나머지 20%와 14%는 각각 옐프와 지식 검색엔진 울프럼 알파(WolframAlpha)로 부터 얻고 있다. 이와 야후(4%), 위키피디아(2%) 등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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