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호텔(대표 송용덕)은 전국 모든 체인호텔에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화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특급호텔들이 객실이나 레스토랑 등 일부 장소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해 온 것에 비해 롯데호텔은 연회장과 회의실 같은 업무공간을 포함한 호텔 내 대부분 장소까지 인터넷 무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공용 공간에서 개인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국인은 물론 스마트폰,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나 노트북을 이용하는 외국인도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용 절차도 간소화 해 종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 인증과정을 거치던 방식을 없애고, 바로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프리 엑세스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호텔은 앞으로 기술적 보완을 통해 호텔 내 모든 장소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조창용 롯데호텔 마케팅팀장은 "요즘 인터넷은 생활의 일부가 됐는데도 호텔에서는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특히 투숙객의 90%를 차지하는 외국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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