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개발(R&D) 투자에서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등 신기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26.6%에서 오는 2006년까지 36% 수준으로 올라간다. 투자 비중도 IT에서 벗어나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우주기술(ST), 문화기술(CT)으로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6T 개발 예산 효율화 방안' 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6T 분야에 정부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6T 예산중 연구개발을 뒷받침하는 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는 대폭 확대하는 한편, 민간 역할이 요구되는 단기 기술 개발과 하드웨어형 연구환경조성사업은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부문별로 보면 IT는 민간 능력이 향상된 점을 감안해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BT는 IT를 이를 차세대 최우선 성장 산업인 것을 감안 기초 기술 연구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NT는 인력 양상과 인프라 구축에, ET는 관련 인력 재교육과 고급 인력 양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ST는 복합기술 분야인 것을 감안 정부가 나서 투자를 집행하고 CT는감성공학등 정보기술 응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T 분야 투자 비중은 전체 연구 개발 예산 대비 9.1%였으며 NT는 1.5%, BT는 7.7%, ET는 4.8%, ST는 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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