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저장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외장하드가 출시됐다.
하드디스크 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SNS에 직접 연결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자료를 백업할 수 있는 외장하드 드라이브 '백업 플러스'를 공개했다.

백업 플러스는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고 페이스북·플리커·유튜브와 직접 연결해 SNS에 업로드 된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씨게이트 테 반생 부사장은 "최근 휴대폰이나 무선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SNS에 사진을 올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콘텐츠의 양도 늘어나고 있다"며 "씨게이트는 사용자 PC에 보관된 디지털 자료 뿐 아니라 클라우드에 저장된 자료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새로운 관리 소프트웨어 '대시보드'도 적용했다. 대시보드는 백업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도 클릭 한 번으로 PC백업과 SNS의 콘텐츠를 업·다운로드 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맥과 윈도 OS의 호환이 가능하고 유니버셜 스토리지 모듈(USM) 규격 채택으로 USB 3.0, 썬더볼트, 파이어 와이어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테 반생 부사장은 "추후 트위터나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카카오스토리 등 다른 SNS의 콘텐츠도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5인치 포터블 드라이브의 경우 500GB와 1TB, 백업 플러스 데스크 드라이브는 2TB와 3TB 용량의 제품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0만9천900원, 16만4천900원, 백업 플러스 데스크가 각 17만원, 29만9천원이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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