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각)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6에서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에 한국어를 추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음성인식 관련종목들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브리지텍이 상한가, 디오텍이 12%대, 삼진이10%대 급등중이다. 알에프세미는 강보합권이다. 전날에도 브리지텍, 디오텍, 삼진은 상한가, 알에프세미는 8%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브리지텍과 디오텍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브리지텍은 삼성카드 등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오텍은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언어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삼진은 삼성전자에 스마트TV용 음성인식 리모콘을 공급하는 회사다.
알에프세미는 ECM칩 개발업체로, 이 시장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65%다. ECM칩은 휴대폰 등 소형전자기기의 마이크로폰에 내장돼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초소형 반도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7일 알에프세미가 음성시장 확대 수혜주라고 분석한 보고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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