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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HTML5가 주는 의미


아이뉴스24 '넥스컴 2012' 개최…'빅3' 기술 트렌드 대응책 제시

[김관용 기자]스마트기기가 대중화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며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명한 기업은 과연 어떤 과정과 방식으로 이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까. 미래 예측은 오래된 인류의 염원이었고 분석 능력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져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클라우드를 통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모바일을 이용한 이동성과 기능성의 강화, 빅 데이터로 대변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분석과 예측 능력은 기업들이 반드시 보유하고 활용해야 할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뉴스24가 31일 '3빅 테크놀로지의 국내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개최한 '넥스컴 2012'에서는 정보기술 분야의 핫 이슈로 부상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HTML5가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적용 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분석이 도출됐다.

'클라우드의 미래와 SK텔레콤의 대응전략'을 발표한 SK텔레콤 원성식 본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증가는 데이터의 저장과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의 도입 필요성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원하고 대기업은 비용보다는 보안 안정성을 중시하며 개발자들은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상품 조합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식 본부장은 이에따라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추진 전략으로 ▲모바일 최적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월드 클래스의 보안 및 안정성 보장 ▲빅데이터 대응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제시했다.

한국EMC 성기량 상무는 '빅데이터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킨다'고 확신하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은 적절한 시간에, 완성된 형태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직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조강연을 통해 "데이터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은 데이터의 빠르기, 다양성, 복잡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조직은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직관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빅데이터는 금융분야에서 거래 현황을 분석해 부정거래를 막고 고객들을 관리하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마케팅 분야에는 패턴이나 성향을 분석해 개개인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 분야에서도 고객의 행태를 파악하고 제품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성기량 상무는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의 3단계를 거치게 된다"면서 "아직은 인프라 구축 단계에 그치고 있지만,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 전문가가 필요하고 관련 프로세스나 툴의 정립도 필요하며 결국은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하는 단계까지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상무는 "역사적으로 미래 예측은 가장 오래됐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영향력이 큰 산업이었다"고 설명하고 "똑똑한 기업들은 분석 능력을 키워 정보를 통찰력으로 전환시키고 이를 비즈니스 행동으로 연결시켜 성과로 도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빅데이터는 비즈니스 효율성을 개선시키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여 가까운 미래를 예측, 결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경제적 비즈니스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홍선 안랩 대표는 "빅데이터, 모바일 시대에는 각 기업의 비즈니스와 IT를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러한 융합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것이 보안과 문화"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빅데이터, 모바일 시대의 특징은 스마트폰, 클라우드, 소셜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등이 융합되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들은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에 결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T 기술을 선택해 융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HTML5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 이날 콘퍼런스에는 700여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사진=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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