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이석기·김재연 후보에 이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7번인 조윤숙 후보도 사퇴를 거부했다.
조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선거를 총체적 부정으로 낙인 찍은 진상보고서에 대한 명백한 진실 규명이 먼저"라며 "그 후 혁신에 따른 희생은 무엇이든 받아들일 것이지만 장애인 명부를 부정으로 낙인찍은 현재 상황은 장애인 모두를 결코 설득시킬 수 없다"고 했다.
조 후보는 "재 진상조사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진실 규명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상황 없이 떠밀려 출당까지 운운하는 상황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에 이어 장애인 명부인 7번 조윤숙, 여성 명부인 15번 황선 후보도 사퇴를 거부해 혁신비대위가 추진하는 선출직 비례대표 전원 사퇴와 외부 인사 영입 몫인 전략명부 후보들만으로 비례대표를 구성하는 안이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1번 윤금순 후보가 사퇴했지만, 7번 조윤숙 후보가 사퇴를 거부해 의원직은 조 후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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