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진성형외과는 공동으로 다음달 23~24일 개최하는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기술인 '뷸리테크닉'의 시연을 위한 임상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뷸리테크닉'은 독일제 최신기술로 하비스트젯이라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기존의 지방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순수 지방을 분리하는 동시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은 건강한 지방을 물 분사를 통해 지방세포를 0.5mm 이하로 상처 없이 입자형태로 정밀하게 추출하고 이식할 수 있어, 적은 지방으로도 원하는 크기의 가슴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기존의 자가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이 높으며, 지방괴사로 인한 낭종과 석회가 생길 우려도 적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뷸리테크닉은 늘 부작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보형물 성형과 생착률이 떨어지는 기존 자가지방이식의 한계를 모두 극복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인간친화적인 가슴확대를 원하는 피시술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미래지향형 시술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연에는 하비스트젯의 창시자인 독일의 클라우스 박사가 내한해, 강 원장과 노태석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와 함께 집도할 예정이다.
임상 참가자 모집 인원은 ▲가슴확대 ▲보형물 제거 후 가슴확대 ▲유방암 재건 후 가슴확대 ▲가슴축소 후 윗 가슴 지방이식 등 총 4개 임상영역에서 각 1명씩이다. 참가신청은 1577-6630, 또는 유진성형외과 게시판으로 하면 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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