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오는 28일 한국에 정식 출시되는 닌텐도3DS 홍보를 위해서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닌텐도3DS 전용 타이틀 슈퍼마리오 3D랜드를 소개했다.

오는 28일 출시될 슈퍼마리오 3D랜드는 지난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세계 2억6000만개 이상 판매된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닌텐도3DS에 장착된 슬라이드 패드로 3D 공간에서 마리오를 360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이용자는 3D 영상을 통해 공간을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적이나 공중에 위치한 블록의 위치도 쉽게 알 수 있다.
총 8개의 월드를 모두 클리어하면 '스페셜월드'가 등장해 보다 높은 난이도의 새로운 40개 이상의 월드를 즐길 수 있다.
미야모토 전무는 "닌텐도3DS는 1월 기준 500만대 판매고를 올렸고 600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닌텐도3DS가 저연령층 이용자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미야모토 전무는 닌텐도3DS의 다양한 활용 방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르부르 박물관에 닌텐도3DS가 등장했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닌텐도3DS를 이용해 길을 찾거나 보고 있는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미야모토 전무는 "지난주에 프랑스에 직접 가서 닌텐도3DS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왔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3DS를 통해 작품을 설명해 주더라"며 "3DS는 이처럼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야모토 전무는 스마트폰의 발전과 보급으로 휴대용 게임기, 특히 닌텐도의 위기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미야모토 전무는 닌텐도가 적자기업이 된 것에 대해 '아쉽다'고 표현하면서도 다시 흑자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미야모토 전무는 "게임기업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가치고 닌텐도는 계속 그렇게 해왔다. 스마트폰도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닌텐도가 스마트폰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미야모토 전무는 "스마트폰게임을 개발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스마트폰보다 닌텐도3DS를 봤을때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에 닌텐도3DS로 혁신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닌텐도의 두뇌', '게임의 신' 등으로 불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다. 마리오 시리즈는 물론 젤다의 전설, 동킹콩 등 유명 게임이 모두 미야모토 시게루의 손에서 태어났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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