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원익은 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에 첨단 전자내시경 'EPK-i'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EPK-i 전자내시경은 대형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첨단 내시경으로 지난 200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미즈메디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소화기내시경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펜탁스 사에서 개발한 하이엔드급 EPK-i 전자내시경은 진단의 정확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125만 화소의 고화질을 구현했고, 다양한 색 변환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캔(i-scan)기능을 부가했다. 이에따라 몸속 기관 및 세포의 원천 색과 모양에 가장 가깝게 영상을 변환, 강조해 병변을 돋보이게 됐다.
기존에는 이 같은 첨단기능을 활용하려면 추가적으로 NBI(협대역 영상내시경), AFI(자가형광관찰장치) 등 특수영상장비를 결합해야 했으나, EPK-i 전자내시경에는 내장형 기능으로 포함돼 가격과 성능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이창진 원익 메디칼사업본부장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문병원, 네트워크 병원 등에서 호평 받고 있는 EPK-i 전자내시경을 주력으로 내세워 내시경 장비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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