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명지성모병원은 4월 한달 동안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한 '1004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강술래 홈페이지 고객마당에 예진이에 대한 응원댓글을 남기면 댓글 1개당 3천원이 적립되는 형태의 사회공헌캠페인이다.
1004명이 댓글을 달면 명지성모병원과 강강술래가 수술비를 분담해 지원하게 된다.
'소아뇌졸중'으로 불리기도 하는 모야모야병은 10세 이하의 소아와 30대의 성인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이다. 특정 뇌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며 막히다가 가느다란 혈관들이 풀뿌리처럼 돋아나는 현상으로 혈관들이 연기처럼 뿌옇게 보인다고 해서 이에 해당하는 일본말인 '모야모야'에서 병명이 유래됐다.
모야모야병은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발전해 생명에 큰 위협이 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아직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다.
김달수 명지성모병원 명예원장은 "조기 진단이나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뇌 속에 혈류량을 보충하기 위한 수술 등을 진행하면 모야모야병의 증상완화와 예후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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