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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리프트 출격…넷마블, 'RPG 恨' 풀까


아침부터 서버 5개 포화, 저녁부터 이용자 늘어날 듯

[허준기자]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와 함께 '빅4'로 꼽히는 대작 역할수행게임(RPG) 리프트가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된다.

CJ E&M 넷마블은 10일 오전 7시부터 리프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론칭과 동시에 서버 12개를 개방했고 개방과 동시에 5개 서버가 최대 수용치까지 올라갈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이 리프트에 몰렸다.

리프트가 성인게임인 만큼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저녁 시간이 되면 이용자 수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총선 투표일인 내일(11일)이 임시 휴무일이라는 점도 리프트 이용자 수가 늘어날 수 있는 호재다.

리프트는 개발기간만 5년, 개발비 550억원이 투자된 대작게임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블리자드의 인기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넘어선 게임으로 잘 알려졌다.

리프트는 이용자 선택에 따라 게임세계가 변화하는 역동적인 세계관을 자랑한다. 개인 취향에 맞게 직업과 역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과 이계의 적이 침공하는 '리프트시스템' 등 풍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워낙 해외에서 인기있던 게임이기 때문에 한국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 서비스 업체가 어디로 결정되느냐'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메이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최종 서비스 업체는 넷마블로 결정됐다.

넷마블은 리프트를 통해 그동안 부진했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한을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역할수행게임(RPG) 프리우스, 대항해시대온라인, 얼로즈 등을 서비스했지만 뚜렷한 히트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리프트가 한을 풀어줄 가장 유력한 게임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넷마블도 한국 서비스에 공을 들였다.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한글화를 진행하고 두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다.

지난 두차례 테스트 기간 동안 준비된 모든 서버에 대기열이 발생하고 검색포털 네이버 게임종합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용자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2012년 대작의 첫 문을 연 리프트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면밀히 파악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넷마블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개발사의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최고의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넷마블은 역할수행게임(RPG)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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