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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화질 높인 e북 단말 '스토리K HD' 출시


12만9천원…"책 읽는 기능에 충실"

[백나영기자]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5일 고화질 e-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책 '스토리K HD'를 출시했다.

스토리K HD는 지난 1월 출시된 전자책 '스토리K'의 후속 제품. 전작과 마찬가지로 800MHz 코어텍스 CPU가 탑재돼 화면의 전환속도가 빠르고 두께 9.3mm, 무게 208g 정도로 가벼워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풍부한 콘텐츠도 이전 버전과 동일하다. 와이파이 기능으로 교보문고 이북스토어(ebook store)에 접속해 교보문고가 보유한 11만 권이 넘는 전자책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서 달라진 점은 화질. 아이리버는 이미 XGA(1024×768)를 지원하는 '스토리HD'라는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그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고해상도의 16단계 그레이 스케일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다.

스토리K HD도 XGA(1024x768)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스토리K의 SVGA(800×600) 대비 해상도가 약 63% 더 높다. 선명하고 뚜렷한 화면으로 만화책이나 이미지 파일 구현이 더욱 정교해졌다. 또 백라이트가 없는 e-잉크 디스플레이 기술로 눈의 피로감을 덜어줘 편안한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스토리K가 투톤컬러로 부드러움을 강조했다면 스토리K HD는 무광 재질의 감각적인 다크 그레이(dark-gray)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12만9천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전자책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리버 전략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스토리K HD는 선명한 해상도를 포함해 책 읽는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며 "책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자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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