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엔비디아는 고성능 컴퓨팅용 솔루션인 엔비디아 테슬라(Tesla) GPU가 러시아 1, 2위의 슈퍼컴퓨터에 탑재됐다고 28일 전했다.
최근 발표된 러시아 50위권 슈퍼컴퓨터 목록 중 러시아 1, 2위 슈퍼컴퓨터 시스템이 엔비디아 테슬라 GPU로 가동 중이다. 두 슈퍼컴퓨터는 모스크바대학교와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합동슈퍼컴퓨터센터에 각각 위치해 있다.
또 50위권 슈퍼컴퓨터 중 12대가 GPU 가속을 활용하고 있다.
6개월 전 7대에서 12대로 급증한 것이다.
테슬라 GPU는 고성능 컴퓨팅, 컴퓨터 과학·슈퍼컴퓨팅을 위해 설계돼 다양한 과학분야나 상업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때 CPU 단독 방식에 비해 훨씬 높은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제공한다.
러시아대학 슈퍼컴퓨팅 컨소시엄의 코디네이터 블라드미르 보이보딘(Vladimir Voevodin)은 "현대과학이 마주하고 있는 과제는 막대한 전산자원을 동원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며 "엔비디아 GPU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효과가 높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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