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세이프넷, SaaS형 보안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공략


"초기 구축 비용·시스템 업그레이드 부담 감소"

[김수연기자] 세이프넷이 '서비스형 인증(Authentication-as-a-Service)' 비즈니스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험프리 챈 세이프넷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부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에서 가진 미디어 그룹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월정액 방식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제공, 이를 통해 세이프넷의 시장 영역을 확대해 가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세이프넷은 클라우드 기반 인증 솔루션 업체인 크립토카드를 인수하고, '서비스형 인증'인 '블랙실드 클라우드'에 대한 영업을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험프리 챈 부사장은 한국에서도 '블랙실드 클라우드' 영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이프넷이 내세우는 '블랙실드 클라우드'의 강점은 ▲인증 솔루션 도입 비용 감소 ▲인증 시스템 업그레이드 부담 최소화 등이다.

험프리 챈 부사장은 "'블랙실드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들은 인증 솔루션 구축에 따르는 초기도입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며 "특히, 인증 솔루션을 자체 구축할 경우, 기업 IT 관리자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항을 직접 챙겨야 하지만, '블랙실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시스템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하기 때문에 그러한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월 사용료를 지불해, 세이프넷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 세이프넷의 보안토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형 OTP 등의 인증기기가 함께 제공된다.

험프리 챈 부사장은 "앞으로 세이프넷은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사업자, 외국계 기업 등을 '블랙실드 클라우드'의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세이프넷의 주력 고객인 제1금융권에서 유통 시장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세이프넷은 연내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 가운데 한 곳 이상과 제휴를 체결해 '서비스형 인증' 사업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이어 사용자 위치·네트워크 경로 등 상황 변화에 따라 다이내믹하게 제공되는 '컨텍스트 기반 사용자 인증' 솔루션을 개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험프리 챈(Humphrey Chan) 부사장은?

험프리 챈 세이프넷 APAC 부사장은 지난 2004년 3월, 세이프넷이 레인보우 테크놀로지(Rainbow Technologies)를 인수하면서 세이프넷에 합류했다. 현재 세이프넷 APAC 지역 부사장으로서 파트너·채널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APAC 지역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이프넷, SaaS형 보안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공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