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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인터넷중독 정책포럼 창립


예방교육·상담치유·기반정책·뉴미디어 분야로 나눠 운영

[김관용기자] 인터넷 중독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예방과 치유책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 포럼이 출범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터넷 중독 연령층이 유·아동에까지 확대되고 중독 유형도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정책이슈를 개발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목적으로 21일 인터넷중독 정책포럼을 창립하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럼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예방교육 ▲상담치유 ▲기반정책 ▲뉴미디어 4개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발표된 정책 자료나 이슈들은 리포트로 발간해서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세미나에서 건국대 황용석 교수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 중독의 통합적 대응 정책방향을 제시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은 핵의학과장은 신경 생물학 관점에서 본 인터넷중독자의 특성을 설명했다.

특히 김 과장은 양전자방출영상진단장치(PET)를 이용해 정상적 이용자와 게임 과다사용자를 대상으로 대뇌 포도당 대사 및 충동성을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터넷중독자도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병적 섭식자나 알콜, 코카인 등 물질중독자와 동일한 형태의 심리적·신경화학적 메카니즘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 1차관은 "인터넷 중독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책포럼을 구성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제시와 정책이슈를 개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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