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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투신 사건' 광주 동구 무공천 결정


한명숙 "충격적인 사건, 민주당 책임있는 조치 취하는 것이 국민적 도리"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이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불법 모집이 적발된 후 투신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광주 동구에 대해 무공천하기로 했다.

한명숙(사진) 민주통합당 대표는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 광주 동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며 "진상조사와 수사 진행 경과를 종합할 때 민주통합당으로는 보다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국민적 도리라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민주통합당은 선거인단 불법 모집은 물론 경선 과정에서 나온 모든 불법 탈법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모바일 투표는 국회의원 후보를 국민 손으로 직접 선출할 수 있고 관행이었던 금권, 관권, 동원 선거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선출 방식이므로 민주통합당은 국민 경선을 투명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같은 광주 동구의 무공천 소식에 불법 선거인단 모집 사건과 자신의 관련을 부인해왔던 박주선 의원 측은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

박주선 의원의 핵심 측근은 "수사 상황과 당의 무공천에 대한 진위를 파악한 뒤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상황에 따라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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