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4K 씨네알타 카메라 F65 국내 론칭

[박웅서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27일 4K 씨네알타 카메라 'F65'를 국내 출시하고 오는 29일 수요일에 'F65 론칭세미나'를 개최한다.

씨네알타 카메라 F65는 2000만 화소 8K CMOS 센서를 이용한 제품이다. 특히 RGB 픽셀을 두 번씩 배열하는 구조를 통해 고감도와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 넓은 색 영역 등을 실현했다.

F65는 또한 최대 5.5Gbps 기록 속도의 SR 메모리 포맷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휴대용 레코더 SR-R4를 본체 후면 전용 커넥터에 연결해 SR 메모리에 16비트 Raw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카메라 내부에는 간이 현상 하드웨어를 내장하고 있어 16비트 Raw 촬영 시에도 기존 HD 뷰파인더나 HD 모니터 등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회전 셔터를 장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피사체의 촬영이나 고속 패닝 촬영을 할 때 피사체가 구겨져 보이는 현상이 없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F65 론칭을 통해 기존의 4K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나 업무용 레코더와 더불어 촬영부터 편집, 상영, 시청에 이르기까지 4K 워크플로우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F65 론칭 세미나는 서울 메가박스 신촌점 4관에서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품 개발 콘셉트와 주요 특징에 대한 소개와 편집 및 색 보정 툴을 사용하는 워크플로우 시연이 이뤄진다. 2부에서는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카메라 감독인 후지이시 오사무 촬영 감독이 직접 촬영한 F65 프로모션 영상 상연 및 후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