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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장 얇은 노트북 '뉴 시리즈9' 출시


"3년 내 세계 노트북 시장 3위 달성할 것"

[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노트북 제품군 '시리즈9' 신제품을 출시했다.

15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뉴 시리즈9'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세계 시장에서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한다.

'뉴 시리즈9'은 지난 1월 'CES 2012'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해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 '시리즈9'의 후속제품이다.

'뉴 시리즈9'은 13.3인치 기준 업계 최소 두께 12.9mm, 15인치 기준 14.9mm의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노트북 케이스를 이음새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서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를 적용했다. 13.3인치 제품의 무게는 1.16kg이며 15인치 제품은 1.65kg이다.

LCD·키보드·메인보드·케이블·팬·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싱글 쉘 바디'에 최적화된 형태로 맞춤 설계했다. 그 결과 기존 슬림 계열 제품 대비 13.3인치 기준 28%, 15인치 기준 50%의 부피를 줄여 이동성을 개선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시리즈9'의 독창적인 유선형 디자인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과 직선미를 결합했다. 빛의 흐름과 보는 각도에 따라 두 가지 색상으로 표현되는 미네랄 애쉬 블랙 색상이 돋보인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한다.

삼성전자만의 '패스트 테크놀로지' 기술과 삼성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해 부팅 시간을 9.8초로 크게 줄였다. 대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 전환까지 1.4초가 소요된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400니트(nit, 휘도 단위)며 해상도는 1600X900이다.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동일한 크기의 제품 대비 최대 1인치 더 큰 화면을 구현하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맥스 스크린' 기술이 적용돼 14인치의 노트북 크기에서 15인치의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하는 '백라이트 키보드', '스크린 밝기 자동 조절', 최대 10시간 지속 배터리(15인치 모델), 다양한 손가락 동작을 인식해 마우스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터치 패드' 등 삼성 노트PC 독자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뉴 시리즈9'은 2월(13.3인치)과 3월(15인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3월부터 미국,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5월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급 액세서리 브랜드인 발렉스트라와 함께 '뉴 시리즈9'용 가죽 케이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본격적인 '명품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뉴 '시리즈9'(13.3인치)의 국내 출고가는 i7 CPU 기준 293만원이며, 다른 모델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지난 연말 시리즈5 울트라를 출시해 울트라북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고자 ' 뉴 시리즈9'을 출시하게 됐다"며 3년 내 글로벌 Top 3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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