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넥슨이 국내 게임기업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넥슨(일본법인)은 14일 동경증권거래소를 통해 2011년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넥슨의 2011년 매출은 약 876억엔(1조2천640억), 영업이익은 382억엔(5천511억원)이다. 2010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수치다.

국내 게임기업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의 뒤를 잇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등의 2011년 매출이 6천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게임기업은 넥슨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이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에서 286억엔(매출비중 33%)을 벌었고 나머지 590억엔을 중국, 일본, 북미 등에서 벌어들였다. 해외에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컴뱃암즈' 등이 선전한 덕분이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넥슨은 중국에서만 327억엔을 벌면서 2010년보다 약 60% 상승한 매출을 올렸다.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나라별 매출에서 처음으로 중국이 한국매출을 넘어섰다.
한편 넥슨은 한국 자회사인 넥슨코리아와 미국 법인 넥슨아메리카를 비롯한 넥슨그룹의 핵심 게임회사를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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