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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대규모 투자, 이제 안한다"


[컨퍼런스콜]

[강은성기자] KT가 자사 주력망은 'LTE'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KT는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T 가치경영실장(CFO) 김연학 부사장은 "KT는 기본적으로 3G에서 LTE로 점진적으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오는 4월말 84개시에 LTE 투자를 완료하면 LTE가 KT의 주력 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와이브로의 경우 KT의 데이터 보조망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난 해 초 와이브로도 84개시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는데, 이후 추가적인 소규모 투자는 이어지지만 대규모 추가 투자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사장은 "3G에서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시행하면서 부하 집중 현상이 컸는데 와이브로가 이를 훌륭히 분담해주었다"면서 "LTE에서도 와이브로는 이같은 데이터 부하 분산 보조망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국제회계(IFRS) 연결 기준 2011년 연간 매출이 2010년 대비 8.1% 성장한 21조9천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감소한 1조9천573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조4천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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