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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며느리의 성공적인 설 상차림 팁(TIP)


초보 며느리가 알아두면 좋을 설 상차림 노하우

[정은미기자] 민족 대 명절 설을 앞두고 초보 주부들은 걱정이 앞선다.

가지런한 모양의 고기 산적, 바삭한 전, 소담스럽게 담아낸 떡국까지 올해 첫 설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가지 팁만 알아두면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설 상차림이 가능하다. 초보 주부가 알아두면 좋을, 시어머니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설음식 만드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애벌 재우기로 고기는 질기지 않게

고기를 요리하기 전에는 고기 특유의 향을 없애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애벌 재우기를 하는 것이 좋다. 마트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파인애플은 고기의 연육 작용을 돕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특히 미량의 과즙만 고기 표면에 뿌려도 연육 효과를 볼 수 있고, 요리 후에도 파인애플 특유의 달콤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요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또 고기 산적을 만드는데 고기형태가 자꾸 망가진다면, 고기를 양념에 재우기 전, 칼 옆면으로 톡톡 두드려 직사각형을 만들고 긴 꼬치를 여러 개 끼워놓는 것이 방법이다. 꼬치의 힘 덕분에 고기가 수축하지 않고 반듯한 모양을 유지한다.

◆전, 흐트러지지 않고 바삭하게

동그랑땡부터 고구마전, 명태전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은 온 가족의 인기 메뉴 중 하나로 설 연휴 기간 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튀김옷을 입히기 전 달걀과 함께 3대1 비율로 청주를 넣어주면 전을 구울 때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전을 더 바삭하게 할 수 있다.

밀가루에 메밀 찹쌀을 섞어주는 것도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전은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 때문에 눅눅해 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때가 있는데, 전을 구울 때 자주 뒤집어 보지 않고 한두 번만 뒤집어 주면 모양과 맛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식용유를 분무기에 넣고 뿌리면 음식에 남아있는 기름이 적어 열량을 줄일 수 있고 식용유도 아낄 수 있다. 명절 음식의 열량이 높은 이유 중에 하나가 전이나 튀김에 들어가는 기름 때문인데 분무기를 이용하면 이 같은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떡국, 오색 떡국떡으로 '보는 맛'까지

나이 한 살을 더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 떡국은 한 해의 첫째 날인 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에서 흰색 떡국을 끓여 먹는 것이 유래가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홍, 녹색 등 다양한 색이 골고루 섞인 오색떡을 사용해 '보는 맛'까지 살린 오색떡국이 인기다.

오색떡은 한방에서 오방색을 나타내는 청, 적, 황, 백, 흑색으로 만드는 게 좋은데, 이러한 색은 주로 천연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기도 좋고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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