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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부작용 줄인 '과민성 방광치료제' 국내 첫 도입


美 안타레스사와 '안트롤' 독점판매 계약...내년 국내 출시

[정기수기자] 대웅제약은 미국 안타레스(Antares)사와 과민성 방광치료제 '안트롤(Anturol)'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과민성 방광치료제로 승인받은 안트롤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젤 타입의 과민성 방광치료제다.

이 제품은 기존 경구용 제품에 비해 구갈(갈증 때문에 지나치게 물을 마시고 싶어지는 상태)과 변비 등의 부작용을 50% 이상 줄인 것이 큰 장점이다.

또 피부에서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바른 후 옷을 입거나 샤워를 하더라도 약효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기존 경구용 치료제는 각종 부작용 때문에 30% 이상의 환자가 1년 이내에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안트롤'은 이러한 부작용을 개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과민성 방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500억원 정도로 매년 1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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