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스타벅스 매장에서 5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카페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한 해 전국 매장에서 '카페 아메리카노'가 약 2천만잔 팔리며 5년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고온고압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음료로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2007년부터 5년째 판매 1위를 차지해 왔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카페 라떼'가 약 1천350만잔 팔리며 뒤를 이었고 ▲'카라멜 마키아또'(약525만잔) ▲'카페 모카'(약385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약210 잔) 순이었다.
커피원두 중에서는 250g 포장 기준으로 약 8만3천봉지가 판매된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전년보다 판매량이 40% 이상 증가하며 4년 연속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판매 상위권 원두 모두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제품으로 ▲'하우스 블렌드'(약 4만7천 봉지) ▲'콜롬비아 나리노 수프리모'(약 3만2000봉지) ▲'브렉퍼스트 로스트'(약 2만4000 봉지) 순이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 판매 증가세를 보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등의 보급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집과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원두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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