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앞으로 삼성전자의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전국적으로 150여곳이 넘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제품 수리와 점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일부로 그동안 별도로 운영해 오던 삼성 카메라의 애프터서비스(AS)를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현재 삼성 카메라 서비스 센터에 있는 수리기사들 역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로 배치된다.
그동안 삼성전자 카메라 사용자들은 과거 삼성테크윈 시절의 서비스 센터를 이용했는데 서울 8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45곳밖에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기본적으로 모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간단한 점검부터 복잡한 수리까지 모든 디지털 카메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며 "기존 카메라 센터에 있던 수리기사 인력이 이동하고 부족하면 충원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센터 통합은 삼성 디지털 이미징이 삼성전자에 흡수 합병된지 약 21개월만이다. 삼성 디지털 이미징 부문은 지난 2009년 삼성테크원에서 분사된 이후 별도 운영되다 지난 2010년 4월 삼성전자에 합병됐다.
삼성전자는 현재도 일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디지털카메라 수리를 접수받고 있다. 오는 2월 통합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 카메라 서비스 센터 이용이 원활치 않았던 소도시 소비자들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더욱 편하게 제품 수리를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별도로 운영하던 삼성모바일닷컴과 삼성디지털이미징 홈페이지를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대표 사이트로 통합 이관한 바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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