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웅서기자]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2일 KT와 총 197억원 규모의 유아/초등용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전년도 총 매출액 대비 18.4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계약기간은 2012년 3월31일까지다.
아이리버는 이번 계약 덕분에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아이리버와 KT는 이번 '키봇 프로젝트'가 양사 모두에게 윈윈하는 시너지를 창출해 대기업-중소기업 간 전략적 제휴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아/초등용 로봇 '스마트로봇 키봇2'는 2011로봇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키봇 1'의 두 번째 제품. 1만편 이상의 교육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하며 500만 화소 카메라와 초소형 프로젝터, 음성 인식 기능 등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로봇 키봇2' 예약판매는 지난 12월7일 시작해 11일만에 마감됐고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12월19일 추가 예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키봇2는 아이리버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네트워크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비전을 구체화시킨 제품"이라며 "특히 KT와 제휴는 대기업 인프라와 중견기업의 핵심 기술이 융합돼 나온 결과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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