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캐리어IQ 이용해 논란


[안희권기자] 미국연방수사국(FBI)이 다양한 출처를 통해 미국 시민들을 감시하고 있다. 이런 감시활동에 페이스북을 비롯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협조하고 있으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오른 캐리어IQ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리어IQ 소프트웨어는 휴대폰에 탑재되어 다양한 모니터링 정보를 이동통신사나 단말기 제조사에 제공한다. 이들 업체는 이 정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안정화하거나 서비스를 개선하며,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캐리어IQ는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인터넷 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정부기관에게 제공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모든 웹 업체들이 이런 역할에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구글도 올 상반기에만 정부기관 5천950건, 경찰 1만1천57건의 사용자 정보 요구를 받았다. 이 요청 중 93%가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따라서 캐리어IQ가 FBI에 이용자 정보를 제공한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캐리어IQ의 FBI 협조는 정보공개법에 의해 관련 서류가 열람되면서 알려졌다. 뉴스사이트 먹록은 이 사실을 처음으로 찾아내 공개했다.

FBI는 캐리어IQ를 통해 어떤 종류의 정보를 수집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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