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연기자] 삼성전자에 사상 최초로 여성 부사장이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이 13일 단행한 201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글로벌마케팅실장인 심수옥(사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된 것.
심수옥 신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P&G 출신의 브랜드 전략·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에 상무로 입사한 뒤 2008년에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전략팀 팀장(전무), 2009년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 전무로 일하면서 삼성전자 제품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진두지휘하면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마케팅 역량 강화를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부사장 18명, 전무 62명, 상무 146명 등 총 226명에 이르는 큰 폭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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